카페 창업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얼마가 드는지’보다 ‘어떤 구조로 돈이 나가는지’를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카페 창업 시 반드시 알아야 할 비용 구조를 항목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어떤 부분에서 비용을 절감하거나,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지 전략적으로 안내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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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페 창업 비용, 총 3가지로 나뉜다
- 1) 초기 투자비 – 창업 전 1회성 지출
- 2) 고정비용 –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지출
- 3) 변동비용 – 매출/운영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비용
✔️ 이 3가지를 구분하지 않으면 예산이 금방 소진되고 수익 계산이 어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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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초기 투자비 항목 (1회성 비용)
항목 | 예상 금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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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 및 권리금 | ₩1,000만 ~ 3,000만 |
인테리어 | ₩1,500만 ~ 4,000만 |
커피 머신, 그라인더 | ₩500만 ~ 1,000만 |
기타 설비 (냉장고, POS 등) | ₩300만 ~ 800만 |
초기 재고 구입 (원두, 컵, 소모품) | ₩200만 ~ 400만 |
📌 초기비는 매출과 무관하게 반드시 발생하는 지출입니다. 불필요한 장비 구매는 지양하고, 중고 활용을 고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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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정비용: 매달 나가는 운영비
카페 창업 후 ‘버티기’를 결정짓는 건 바로 고정비입니다.
- 🏠 임대료 – 월 70만 ~ 300만 원 (상권/면적 따라 상이)
- 👩🍳 인건비 – 혼자 운영 시 0원, 직원 1명 시 월 200만 원 이상
- ⚡ 공과금 – 월 30만 원 내외 (전기/수도/가스 등)
- 💳 카드 수수료 – 매출의 약 2% 내외
- 📱 마케팅비 – 네이버/인스타 광고, 배달앱 수수료 등
🎯 고정비를 줄일수록 적은 매출에도 생존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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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변동비용: 매출과 비례하는 지출
변동비용은 매출이 늘면 함께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 🫘 원두 및 원재료비 – 일반적으로 매출의 25~35%
- 📦 포장재/소모품 – 컵, 빨대, 포장지 등
- 🚚 배달 수수료 – 배달 매출이 있다면 10~15%
✔️ 변동비는 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단가 절감과 낭비 관리를 통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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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예시 시뮬레이션: 월 1,500만 원 매출 카페
가정: 테이크아웃 전문, 1인 운영 카페
항목 | 금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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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매출 | ₩15,000,000 |
원재료비 (30%) | ₩4,500,000 |
임대료 | ₩1,000,000 |
공과금 | ₩300,000 |
기타 소모품/비품 | ₩200,000 |
순이익 | 약 ₩9,000,000 (직접 운영 기준) |
📌 직원이 있다면 인건비만큼 수익이 줄어들고, 광고비나 기타 지출이 늘면 순이익은 더 낮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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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수익률 높이는 전략
- ✔️ 메뉴 수 줄이기 → 원재료 관리 용이, 폐기 줄임
- ✔️ 고마진 제품 추가 → 베이커리, 디저트, 음료 업셀링
- ✔️ 직접 운영 → 인건비 절감, 서비스 퀄리티 향상
- ✔️ SNS 마케팅 직접 진행 → 광고비 절감
🎯 카페는 고정비를 낮추고, 원가율을 관리하는 사업입니다. 운영자가 이 두 가지를 컨트롤할 수 있어야 생존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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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카페 창업은 ‘얼마 들었는지’보다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가 훨씬 중요합니다.
이번 글을 통해 비용 구조를 명확히 파악하고, 앞으로의 창업 계획에서 실제 수익 구조까지 연결되는 전략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글에서는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핵심인 상권 분석 방법을 알려드립니다.